어느 에어컨 설치기사의 최대 수입

여름 한철, 전쟁 같은 에어컨 설치 현장
여름이 시작되면 가장 바빠지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컨 설치기사입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새로 설치해 주세요”라는 요청이 쏟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에어컨 설치기사도 여름이 피크 시즌이라 돈을 많이 벌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 현실은? 하루 15시간 노동에 밥도 못 먹는 날들

한 예능 방송에서 에어컨 설치기사들이 털어놓은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7집, 많게는 9집까지 돌고…”

“점심시간도 없이 달려요”

“8월 말이면 일이 싹 끊겨요”

여름 한철이 ‘대목’이긴 하지만, 그 한철을 위해 나머지 계절은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오히려 몸은 망가지고, 체력은 바닥나고, 소득은 불안정한 단기 집중형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 수익 구조도 녹록지 않다
에어컨 설치는 대부분 하청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사님들이 받는 수익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여름철 폭주하는 설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납품 단가, 출장 거리, 작업 난이도에 따라 수익은 천차만별입니다.

🙌 그럼에도 감사한 이유
에어컨 설치기사분들은 고객의 “시원해요!”라는 말 한 마디에 피로가 풀린다고 합니다. 특히 찜통더위에 고생하는 가족들을 위해 빠르게 설치해드리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걸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네요.

🔎 마무리하며 – 설치기사님들을 위한 작은 배려를!
여름철 에어컨 설치기사님들을 만난다면, 시원한 물 한 잔, 작업 공간 확보, 간단한 격려 한 마디를 건네보세요. 그들의 하루는 정말 ‘전쟁’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