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첫 구매 후기 – 생각보다 괜찮았던 가격과 맞는 순서까지 정리



최근에 위고비(Wegovy) 주사를 처음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쌀 거라 생각했어요. 주변에서 “한 달에 50만 원은 기본이다”라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요.


그런데 실제로 내과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구매한 가격은 0.25mg 기준 254,600원(4주 분량) 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건 초기 용량(0.25mg) 으로 체내 적응 기간을 위한 단계라고 해요.
처방전 비용도 2만 원대라서 생각보다 부담이 적었습니다.

💡 위고비는 이렇게 맞아요 (주사 순서 정리)

위고비는 1주일에 한 번, 일정한 요일과 시간대에 맞는 자가주사형 감량 주사제입니다.
처음엔 조금 긴장되지만, 방법만 익히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손 깨끗이 씻기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주사 부위를 알코올 솜으로 닦아줍니다.

2️⃣ 펜 꺾기 (테스트 단계)
위고비 펜은 ‘단 한 번만 사용하는 일회용’ 주사예요.
맞기 전에
꺾다보면 ‘ ‘ — 쩜 두개 표시가 나오는 부분이 테스트용 입니다

먼저 테스트 부분으로 돌린 후 바늘에서 1방울이 나오는지 시험 해 보세요

테스트로 주사 버튼을 살짝 눌러 약물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해줍니다.
액체가 아주 미세하게 나오면 OK. (펜을 완전히 꺾지는 않습니다.)

3️⃣ 주사 부위 선택하기

복부

허벅지

팔 뒤쪽 (상완부)

이 세 군데 중 한 곳에 번갈아 가며 맞는 게 좋아요.
매주 같은 부위만 사용하면 멍이 들거나 자극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4️⃣ 주사하기
피부를 살짝 집어서 수직으로 꽂고, 버튼을 눌러 끝까지 약물이 들어가게 합니다.
‘딸깍’ 소리 후 약 10초 정도 유지했다가 빼면 끝!
통증은 거의 없지만, 주사액이 들어가는 순간 약간의 따끔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첫 달은 ‘적응기’

0.25mg은 1개월(4주)간 체내 적응을 위한 용량이에요.
이 기간에는 식욕 조절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4주 후에는 0.5mg, 1.0mg으로 점차 증량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 실제로 써보니

주사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아프지 않았어요.
가격도 50만 원이 넘을 줄 알았는데,
초기엔 25만 원대라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인 것 같아요.
위고비는 하루에 맞는 게 아니라, 주 1회 꾸준히 맞는 약이라 일정 관리가 핵심이에요.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두면 잊지 않고 관리하기 좋습니다.

📌 정리하자면

0.25mg (4주 분량) 기준 약 25만 원대

처방비는 2만 원대

맞기 전 테스트 후, 복부·팔·허벅지 순으로 주사 가능

첫 달은 ‘적응기’, 이후 용량 점진적 증량

👉 다음 달에는 0.5mg로 넘어갈 예정이에요.
변화가 있다면 체중 변화나 부작용 여부도 솔직히 기록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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